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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균 크기의 100분의 1…구조 단순해 변이 쉬워
전염병이라고 하면 흔히 ‘나쁜 균’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. 엄밀히 말하면 전염병의 원인은 두 종류다. 세균(박테리아)이냐, 바이러스냐. 중세 유럽인을 몰살한 페스트(흑사병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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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변신’ 빨라 백신 금세 무용지물
1960년대 한국에 태어난 신생아 100명 중 15명이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가던 때가 있었다. 이름도 없이 1년을 버틴 아이에게 ‘잘 이겨냈다’며 돌 잔치를 열어주던 광경은 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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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‘인류사 대격변’ 이미 시작됐다
수퍼맨이나 ‘600만불의 사나이’처럼 초자연적인 힘이나 국가 비밀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사람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SF의 주요 소재였다. 하지만 미국 워싱턴 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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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LITERACY] IQ, EQ? 이제는 GQ 시대
레이건 대통령 시절이 저물어 가던 1987년 여름. 버지니아대의 영문과 교수 E D 허시가 뜻밖의 베스트셀러를 냈다. ‘문화 교양: 미국인 모두가 알아야 할 사항(Cultur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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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EALTH] 무엇이 1분에 여성 1명 목숨 앗나?
A. 심장마비 B. 에이즈 C. 출산 정답: C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 걸쳐 여성 사망의 주요 원인은 출산이었다. 산모 사망을 거의 근절시킬 만큼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마찬가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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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의학 가장 위대한 성과는 … 여러분도 뽑아 보세요
지난 160여 년 동안 의학 분야의 가장 위대한 성과는 무엇일까. 영국의 의학전문지 '브리티시 메디컬 저널'은 최근 인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꾼 현대 의학계의 이정표 같은 업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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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 후 더 빛나는 '영남 명문'
1일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동아대 승학캠퍼스 전경.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대학본관이다. 부산=송봉근 기자 1946년 문을 연 동아대가 1일로 환갑을 맞았다. 동아대는 그동안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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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“북핵문제 G8 회담 의제로 다룰 것”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7월 러시아의 제2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G8(선진7개국+러시아)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를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룰 것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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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독감
AI(일명 조류독감)에 밀려 관심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원조 독감은 무시무시한 병이다. 사상 최대의 희생자를 낸 '스페인 독감'은 1918년 초여름 프랑스 주둔 미군 병영에서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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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창(천연두, 마마)
▶ 잠복기 : 7일 ~ 19일(대부분 12일~14일) ▶ 갑자기 권태, 발열, 오한, 구토, 두통, 허리통증이 시작 ▶ 2~3일후 발진이 돋는데, 구진 - 수포 - 농포로 진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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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마비 올해말 박멸
소아마비가 올해말이면 세계적으로 박멸될 것으로 보인다. 이종욱 세계보건기구(WHO)사무총장은 25일 "올해 5월까지 나이지리아 등 6개국에서 22건이 발생했다"며 "이런 추세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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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방부 국감 보고] 北 상륙함 등 수십척 원산기지 전진 배치
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지역에서 운용 중이던 상륙함 등 해군 지원함정 수십척을 강원도 원산기지로 전진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. 북한 해군이 지원함정을 전진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. 특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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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테러 대비 무차별 천연두 예방접종 경계해야"
미국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생물학 공격에 대비, 현재 군인과 구급요원들에게 실시되고 있는 천연두 예방접종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뿐만 아니라 이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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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을 보면 시대를 안다
'뜨는 당뇨와 지는 위궤양', '창궐하는 에이즈와 박멸된 천연두' 질병도 흥망성쇠의 역사가 있다. 시대에 따라 발병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어떤 질환이 뜨고 어떤 질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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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을 보면 시대를 안다
'뜨는 당뇨와 지는 위궤양', '창궐하는 에이즈와 박멸된 천연두' 질병도 흥망성쇠의 역사가 있다. 시대에 따라 발병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어떤 질환이 뜨고 어떤 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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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플루엔자 생물무기 1년내 개발 가능"
유행성 독감균(인플루엔자)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탄저병이나 천연두 보다 훨씬 더 위험스러운 새로운 생물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경고가 과학자들 사이에 제기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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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과학자들, 속속 사스 연구 합류
사스(SARS.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)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저명한 과학자들이 사스 퇴치전선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. 에이즈 치료의 선구자인 중국계 미국인 과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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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와 바이러스 '끝없는 전쟁'
세계보건기구(WHO)는 매년 2월이면 '올해 유행할 독감바이러스'의 예측 발표를 앞두고 중국 광둥(廣東)성 일대를 주목한다. 그곳은 이전부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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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과학과 미래] 인류와 바이러스 '끝없는 전쟁'
세계보건기구(WHO)는 매년 2월이면 '올해 유행할 독감바이러스'의 예측 발표를 앞두고 중국 광둥(廣東)성 일대를 주목한다. 그곳은 이전부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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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괴질(怪疾)
보이지 않는 많은 미생물이 공기 중에 떠돌며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있음을 실험으로 증명해 보인 사람은 루이 파스퇴르(1822~95)다. 그는 백조 모양으로 생긴 S자 플라스크로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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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오른 이라크戰 취재전쟁
미국이 준비 중인 이라크 전쟁은 사상 유례없는 '미디어 전쟁'이 될 전망이다. 미.영 연합군은 지난 1일 '종군기자 프로그램(Embedding Media Program)'에 참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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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요 인터뷰] 이종욱 결핵국장
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(WHO)는 전 세계 보건의료의 메카다. 천연두 박멸에서 에이즈 예방까지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인류 전체의 보건문제를 다룬다. 1만여명의 연구인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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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천연두 백신'에 찔린 美자존심
크리스마스 축제를 앞둔 미국인들에게 지난 13일 유쾌하지 않은 뉴스 하나가 전해졌다.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약 50만명의 미군에게 천연두 백신을 놓도록 명령한 것이다. 이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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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두 테러 대비… 독일 전국민 예방접종 준비
독일 정부는 천연두 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할 경우 수일 내에 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테러 대비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(18일자)가 보도했다